대전시, 2년 연속 국비 4조원 시대…4조2740억원

조명휘 기자 2023. 12. 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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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전년대비 1255억 원(3.0%) 증가한 국비 4조2740억 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국비 4조원 시대를 달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국고보조금 2조 2000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예산으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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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비 1255억 원(3.0%)↑…15건 205억원 국회서 증액
[대전=뉴시스] 대전시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전년대비 1255억 원(3.0%) 증가한 국비 4조2740억 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국비 4조원 시대를 달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국고보조금 2조 2000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예산으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충청권 의원과 여야 공조를 통해 대전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실계계획 5억원, 웹툰 IP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2억원,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실증사업 17억 4000만원 등 15개 사업, 205억 원을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SOC 분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230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374억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개설 145억원이 반영됐다.

과학기술, 산업·경제 분야에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10억원, 차세대 반도체 진공 소부장 기초성능평가 플랫폼 구축 21억원,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사업 37억원이 포함됐다.

원도심 활성화, 문화·체육 분야로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 3억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50억원,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21억원,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 13억원 등이 확보됐다.

이밖에 녹색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수소차 보급 11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51억원이 반영됐고, 공공안전 분야로는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30억원, 정림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1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장우 시장은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국회,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방문해 피력한 덕분에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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