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20년대말까지 탈탐사 '아르테미스'에 제3국 우주비행사 포함"

정윤영 기자 김성식 기자 2023. 12.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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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2020년대 말까지 월면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비미국인 1명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사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10년 안에 화성 유인 탐사에 쓰일 지속 가능한 전초기지를 달 표면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의 우주 개발 경쟁이 국가 주도로 이뤄진 데 반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더욱 광범위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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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장에서 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한 NASA의 무인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Ⅰ’이 4전 5기 끝에 반세기만의 달 착륙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김성식 기자 = 미국이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제3국의 우주비행사를 포함시킨다.

CNN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2020년대 말까지 월면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비미국인 1명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참석했다.

나사 관계자에 다르면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 비행사는 게이트웨이에 탑승할 기회를 3회, 캐나다우주국(CSA)의 우주 비행사는 게이트웨이에 탑승할 기회를 1회 갖게된다. 일본인 우주비행사는 게이트웨이에 탑승할 기회를 1회 부여받는다.

한편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사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10년 안에 화성 유인 탐사에 쓰일 지속 가능한 전초기지를 달 표면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는 무인 달 탐사로 지난해 12월 종료됐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에선 사람이 직접 달에 간다. 오는 2024년 이들 4명을 태운 오리온 캡슐이 10일간 달 궤도 주변을 돈 뒤 달에 착륙하지 않고 지구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오는 2025년, 아르테미스 3호를 달 남극으로 발사해 일주일간 유인 탐사활동을 수행한다는 게 나사의 최종 구상이다.

과거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의 우주 개발 경쟁이 국가 주도로 이뤄진 데 반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더욱 광범위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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