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고조···김정은 "적 핵도발에 핵공격 불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이후 정찰위성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일 연합훈련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ICBM 발사 부대를 격려하면서 핵 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며 위협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北 위협에 필요한 대응"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이후 정찰위성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일 연합훈련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ICBM 발사 부대를 격려하면서 핵 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며 위협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8일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ICBM 발사에 대해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에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우리 국가의 공격적인 대응 방식과 우리의 핵전략과 핵 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방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한미가 전략자산 전개로 맞대응하는 것에 대해 ‘강 대 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 대 강 국면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북한의 날로 증가하는 위협에 우리가 필요한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3국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을 시작했고 3국 국방 고위 당국자가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했다. 3국 외교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사람들 한번에 김밥 30줄씩 사가더니…'김' 수산식품 최초 수출 1조원 '기염'
- “이러다 랍스터도 나오겠네”…유영철·강호순이 먹는 ‘호화’ 식단보니
- 수도권 직장인 출퇴근에 하루 평균 83분
- 모두를 위한 보편적 하이브리드 세단 -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별별시승]
- '환갑' 브래드 피트, 26살 연하 여친 생일파티서 여친 친구들과…
- 엔데믹 최고 수혜국은 일본?…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관광객 2000만 넘었다
- 40대 신규임원, 3년새 21→38% '쑥'…현대차그룹, 세대교체 '풀악셀' [biz-플러스]
- '생활비 쓰고 나면 정말 '텅장'…신용카드 대출까지 '풀로' 받는다'는 성인 급증
- '지금도 반쯤 이혼상태' 결혼 45년차에 황혼이혼 절차 돌입한 이혜정·고민환 부부 속사정…무슨
- [속보] 김정은 '적이 핵으로 도발할 때 주저없이 핵공격 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