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현대카드, 신용카드 이용금액 5.1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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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카드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25조476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현대카드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 119조3434억보다 늘어났다.
3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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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어려움 속 성과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현대카드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 119조3434억보다 늘어났다. 이중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01조1623억으로 같은 기간 2.3% 늘었고 법인은 25조3140억을 기록하며 23.73% 뛰었다.
현대카드는 불황 속에서도 이처럼 외형적 성장을 일궈낸 이유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꼽았다. 현대카드 전체 고객 1100만명의 선호도를 인공지능(AI)과 결제 데이터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측정해 이를 통해 혜택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전략이 먹혔다는 것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마케터 추천보다 효율이 6배 가량 높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가동한 건전성 우선 경영전략은 연체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는 업계에서 유일한 0%대 연체율이자 유일한 개선세다.
선제적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자산 건전성에서도 일부 개선을 이뤄냈다. 현대카드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액은 각각 5조1277억원, 6조3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16.2%씩 감소했다. 고위험 자산으로 평가받는 결제성리볼빙 이월잔액이 3분기 말 기준 9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나 줄어들며 보수적인 리스크관리의 효과를 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카드사 중 유일하게 0%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투자해온 데이터사이언스가 업계 최저 수준의 탈회율 및 업계 최고의 인당 사용금액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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