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온, 강성연과 이혼 밝혀 "일사천리로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배우 강성연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가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며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배우 강성연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가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며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라며 "일년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김가온은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라고 전했다.
"올 한해, 내가 꽤나 격렬히 연주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유도 이제 설명이 가능할테고"라고 쓴 김가온은 "사랑이라 믿었지만 사랑이 아니었던 십여년은 평생 박제가 되어, 그 모든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보스턴에서 내가 살던 백년된 아파트만큼 삐걱거리며 그 자리에 존재하길. 빛은 나지 않아도"라고 글을 맺었다.
김가온과 강성연은 지난 2012년 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 부부·가족 예능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락카펠라 그룹 투로맨스, '눈물 고이면' 리마스터링해 컴백
- 샤이니 종현, 오늘 6주기…민호 "올해는 더 많이 그립다"
- 애즈원, '윈터 원더랜드'로 컴백…캐럴 발매는 21년만
- '발목 수술' 정한 "괜찮으니까 걱정 말고…열심히 나아볼게"
- [현장EN:]'韓 콘서트 전석 매진' 요아소비 "아직 갈 길 멀어"
- [EN:터뷰]"NCT 127 '신기루' 무대, 체조경기장이라서 가능했죠"
- [EN:터뷰]NCT 127 '더 유니티', 연출가와 함께 뜯어보기
- [현장EN:]갤럭시 측 "28일까지 지드래곤 악플 삭제하라" 경고
- [현장EN:]지드래곤, 마약 퇴치 위해 나선다…재단 설립·컴백 예고
- [현장EN:]지드래곤 없는 지드래곤 기자회견…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