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김가온, 11년 만에 이혼…"사유는 성격 차, 양육은 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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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디어이엔티 측은 2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성연과 김가온이 올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며 "두 아이는 엄마가 양육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가온이 인스타그램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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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디어이엔티 측은 2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성연과 김가온이 올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며 "두 아이는 엄마가 양육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가온이 인스타그램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 년간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 테다.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다.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며 "그 후로 일사천리로 이혼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 줬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 해 답답했었다.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한다.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사랑이라 믿었지만, 아니었던 십여 년은 평생 박제가 되어,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보스턴에서 살던 백년된 아파트만큼 삐걱거리며 그 자리에 존재하길. 빛은 나지 않아도"라고 마무리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 2018년 tvN 예능 '따로 또 같이', 이듬해 SBS-TV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2020년에는 KBS2-TV '살림남'에 출연해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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