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될 것"

박명규 기자 2023. 12.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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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당내외 인사중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 수렴과정에서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분"이라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되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어 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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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각전 사의는 무책임의 극치" 맹비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결정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 그리고 당 상임고문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정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에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층·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층도 재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결속력을 끌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당내외 인사중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 수렴과정에서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분"이라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되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어 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요청 수락과 관련해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하고, 오는 26일 전국위를 거쳐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생각하는 일정은 연내에 비대위 출범이 마무리되는 것"이라며 "새해부터는 새 지도부가 당무를 이끌고, 새 지도부 중심으로 총선 준비가 가동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은 맹비난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신의 영달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무책임한 태도에 어처구니없다"며 "국민의힘 원로들이 한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며 띄워주니 더는 참을 수 없었나"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은 "여태까지 이재명 대표 수사, 윤 대통령 징계 취소에 대해 '법과 원칙' 운운하더니, 여당의 비대위원장 될 사람이 뭘 얼마나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수사했겠냐"며 "지금 한 장관의 선택은 법무부와 검찰 역사에도 부끄러움의 한 페이지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공세에 국민의힘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한 장관은 이재명 대표처럼 범죄혐의자가 아니다. 무엇이 그리 두려운 것이냐"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이 아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최소한의 염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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