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단조 1·2공장 32년 만에 가동 중단
김정연 기자 2023. 12. 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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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엔진과 변속기 일부 부품을 만드는 울산 단조 공장의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현대차는 울산에 있는 단조 1·2공장을 내년 1월과 10월에 각각 중단할 예정입니다.
단조 공장은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필요한 형태로 만드는 사업장입니다. 이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는 것은 1991년 해당 공장 가동 이후 32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단조 공장의 인력 재배치와 공장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번 단조 공장 운영 중단은 현대차가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울산 공장에 전기차(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이 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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