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경영권 방어 문제 없어…아버지 건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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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현범 회장은 오늘(21일)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을 비롯한 우호 세력의 장내매수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는 특별심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경영권 방어 조치라, 법적인 것 등은 다 조심스럽게 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개매수 발표 전 몇 개월간 주가가 거의 40∼50%가 올랐는데, 금융당국에서 사전 매매를 조사해야 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아버지를 방금 뵙고 왔는데, PT 받으시고, 웨이트도 하시고 굉장히 건강한 상태"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형인 조현식 고문, 조희원 씨와 함께 공개매수에 참여한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자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조현범 회장은 '다른 형제들에게 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제끼리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만나 봐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세 남매와 손 잡고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아니면 말고 식의 딜에 참여해 시장 구성원들에 혼란을 미치는 일은 이제 좀 지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조현범 회장 측의 지분은 총 47.16%입니다. 반 조현범 측이 확보한 지분은 30.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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