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탄광사고… 헤이룽장 탄광 12명 사망·13명 부상
이우중 2023. 12.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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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쯤 헤이룽장성 지시시 헝산구의 한 탄광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의 한 탄광에서도 갱도 붕괴 사고로 광부 1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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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쯤 헤이룽장성 지시시 헝산구의 한 탄광에서 발생했다. 갱도에 있던 채굴용 차량이 궤도를 이탈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시 당국은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13명”이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고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사고 수습 조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 탄광을 운영하는 회사는 2010년 4월에 설립됐으며 올해 수차례 안전규정 위반 등으로 벌금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해마다 대형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의 한 탄광에서도 갱도 붕괴 사고로 광부 11명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네이멍구자치구의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53명이 숨졌고, 9월에도 구이저우성 한 탄광에서 불이 나 16명이 사망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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