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배관 동파·고드름 제거'…경기북부 이틀간 23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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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며 이틀 간 고드름 제거와 배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23건의 한파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 3분께 구리 교문동에서 수도관 동파 피해가 있었고, 오후 9시 39분께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서도 수도관 동파로 물이 넘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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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며 이틀 간 고드름 제거와 배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23건의 한파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배수지원 1건, 고드름제거 19건, 수도관동파 2건, 지붕패널 추락 위험 신고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7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관이 터져 지하에 물이 넘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파주, 고양, 남양주, 의정부 등에서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46분께는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서 강풍으로 지붕 패널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전날 오후 11시 3분께 구리 교문동에서 수도관 동파 피해가 있었고, 오후 9시 39분께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서도 수도관 동파로 물이 넘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했다.
현재까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주시청에는 계량기가 동파됐다는 신고가 1건 있었고, 포천시에는 상수도관이 얼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포천 선단 -17도, 연천 군남 -16.7도, 양주 남방 -15.3도, 동두천 -15도, 파주 -14.7도, 고양 -14.3도, 의정부 -14.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며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은 가급적 최소화하고 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따뜻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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