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동훈 비대위원장 잘 할 것으로 본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당이 면모를 일신해 국민에게 더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믿는다"고 짧게 덧붙였습니다.

울산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엔 "차츰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등 김 전 대표가 추진했던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해선 "당론으로 추진하던 사업인 만큼 앞으로 당에서 관심을 갖고 잘 챙길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잠행이 길어지는 게 아니냐'고 묻자 "나는 잠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공개 일정을 자제하다가 예산안 표결을 위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548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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