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6조 9,545억 원’…‘콘텐츠’ 분야 예산 ‘대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 지출 규모가 6조 9,545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17% 늘어난 것입니다.

문체부는 오늘(21일) 2024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정된 내년 예산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금 170억 원과 문화취약지역 교육 지원 사업비 80억 원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성년이 되는 19살 청년 16만 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 10만 원 안팎으로 지원하는 시범 사업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에는 콘텐츠산업 강화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문체부는 K-콘텐츠 펀드 출자액을 올해 1,900억 원에서 내년에는 두 배 넘는 3,40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또, 콘텐츠 해외거점 운영 예산도 올해보다 20배 넘게 증액된 2,219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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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