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히트상품 총결산] 삼성전자, 커진 화면에 개성까지 담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 삼성전자 제공

코엑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Z 플립5 3D 콘텐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폴더블 대중화를 리딩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5'는 더욱 커진 전면의 플렉스 윈도우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혁신에 한국적 문화를 연계한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새롭고 매력적인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하며 자신감 넘치는 폴더블의 시대를 완성해가고 있다.

갤럭시 Z 플립5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디자인 개성을 추가해 열었을 때와 접었을 때 모두 나만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다.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는 개인 맞춤화 기능은 물론, 다양한 위젯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강화된 카메라 기능도 돋보인다. 플렉스 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로 고화질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플렉스 캠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 후, 플렉스 윈도우에서 쉽게 확인하고 편집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 사진을 확인해 삭제 혹은 즐겨찾기에 저장할 수 있는 '퀵 뷰' 도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제품 혁신의 가치와 폴더블 종주국으로서의 자신감, 1020세대의 당당한 매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부심'을 내세우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메인 타깃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TV광고 뿐 아니라 파급력있는 디지털 채널과 주요 힙플레이스 옥외 매체 활용 등 전략적이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폴더블의 혁신성을 결합한 3D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병풍과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조화롭게 접목해 한국의 멋과 미를 표현한 이 영상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병풍의 고양이가 갤럭시 Z 플립5를 터치하면 제품이 튀어나오는 듯한 3D 효과는 제품의 혁신성을 임팩트 있게 전달했다.

또 서울 성수, 부산 광안리 등 국내 주요 핫 플레이스 6곳에서는 갤럭시 스튜디오 '플립 사이드 마켓'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패션, 게임, 북스토어, 스포츠, 건강 등 102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컨셉의 공간에서 갤럭시 폴더블 제품을 더욱 몰입감있게 경험했다. 에버랜드의 '블러드시티'에 마련한 체험존도 1020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