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박물관에서 만나는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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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국내 최초 5만 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인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을 개최한다.
21일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특별전은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라는 화제를 가지고 있는 '합천 운석충돌구'의 형성 배경, 연구 과정 등의 증거들을 모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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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운석충돌구 형성 배경, 연구 과정의 증거 한 자리에서 만나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국내 최초 5만 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인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을 개최한다.
21일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특별전은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라는 화제를 가지고 있는 '합천 운석충돌구'의 형성 배경, 연구 과정 등의 증거들을 모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운석의 기원부터 합천운석충돌구 현장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을 중심으로 운석충돌 지하 단면을 파악하기 위한 시추작업에서 확보한 시추코어 실물 표본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운석충돌시 발생하는 강력한 충격으로 파쇄된 암석이 쌓여 만들어진 충격각력암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합천운석충돌구의 입체적인 형상을 3D입체모형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시 구역도 마련됐다.
전시에선 백악기 말 칙술루브 충돌구 연구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또 운석충돌로 인한 심각한 환경변화와 대멸종, 운석충돌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인류의 다양한 노력들인 소천체 추적과 소행성 궤도 변경 실험을 볼 수 있다.
이항재 지질박물관장은 "한반도 최초의 운석충돌구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국민들과 미래 과학 꿈나무들에게 알릴 수 있는 특별전을 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연말과 새해를 맞이해 운석충돌구의 신비로움과 다양한 과학적 증거들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은 KIGAM 네이버 지구iN블로그와 두드림 유튜브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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