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안 떠난 실수요자…경쟁률 오르며 미분양 소진 높은 지역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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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1순위 아파트 경쟁률이 두 자릿수까지 증가하는 등 분양시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아파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87대 1이었으나 하반기엔 13.85대 1로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하반기 경쟁률이 21.45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으며 분양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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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1순위 아파트 경쟁률이 두 자릿수까지 증가하는 등 분양시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아파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87대 1이었으나 하반기엔 13.85대 1로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하반기 경쟁률이 21.45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으며 분양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분기 4.87대 1이던 1순위 경쟁률은 2분기에 10.59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로 올라섰고 3분기(12.75대 1)와 4분기(15.05대 1)에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유지했다.
이처럼 신규분양이 이어졌는데도 올해 미분양 주택 규모는 꾸준히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299가구로 1월(7만5359가구) 대비 22.6%가 소진됐다.
광역시도 가운데는 대전광역시가 73.6%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전 미분양 가구는 3025가구에서 799가구로 감소했다. 이어 인천광역시가 47.2% 소진율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경기도(41.3%), 충남(38.5%)도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이 꾸준히 공급됐음에도 미분양 가구가 소진됐다는 것은 그만큼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올 분양시장은 계속된 분양가 인상으로 인해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했고, 내년에도 분양가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소진율이 높았던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에서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오는 2024년 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DL건설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84~119㎡ 타입이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미래가치가 높은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에서는 영통·망포 생활권에 위치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12월 내 시장에 나온다. GS건설은 이 단지를 전용면적 84·100㎡ 총 47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광명5R구역을 재개발 하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2878가구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리하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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