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새만금, 정치적 도구로 흔드는 일이 있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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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는 내년도 새만금 예산의 일부 복원과 관련해 21일 "새만금을 정치적인 도구로 흔드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종 확보된 새만금 예산은 우리가 만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동안 전북인들이 느꼈던 소외감과 좌절감,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염원하는 국민의 상처에 비하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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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는 내년도 새만금 예산의 일부 복원과 관련해 21일 "새만금을 정치적인 도구로 흔드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종 확보된 새만금 예산은 우리가 만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동안 전북인들이 느꼈던 소외감과 좌절감,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염원하는 국민의 상처에 비하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새만금 예산의 원상회복을 위한 우리의 행동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전북도와 중앙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부처예산안 복원은 물론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애환의 눈물로 가득한 새만금이 아닌, 희망가가 울려 퍼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새만금은 명백한 국책사업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속도감 있는 개발로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는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끝맺었다.
국회는 전날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 3천49억원을 복원해 통과시켰다.
이로써 당초 각 부처에서 요구한 예산안 6천626억원의 68% 수준인 4천528억원을 확보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우 261억원을 살려내 327억원(56%)이 반영됐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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