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타클로스’ 손흥민을 울컥하게 한 감동 사연은?

박선우 2023. 12. 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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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암 투병 중인 팬과 만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트넘의 열성 팬인 지미의 쌍둥이 딸이 10년 전 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손흥민에게 편지로 사연을 보냈습니다. 두 딸은 아버지가 직접 캠퍼 밴을 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러 갈 정도로 열성적인 팬이었지만 암이 전이되면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직접 편지를 읽으면서 감정이 올라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미와 쌍둥이 딸은 토트넘의 초청을 받아 훈련장에 도착했고, 손흥민이 직접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친필 서명을 담은 유니폼을 선물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훈련에도 가족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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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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