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성북구에 3000만원 기부…3년간 1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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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지난 1일 익명의 기부자가 구에 3000만원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부자는 2021년부터 여러 차례 기부해 지금까지 총 1억500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기부자는 지난 2021년 "스스로 추위를 많이 타서 다른 이웃들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3000만원을 기부했다.
성북구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달식과 감사장 전달 등을 권했으나 기부자는 '소리 없는 기부'를 이유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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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 1일 익명의 기부자가 구에 3000만원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부자는 2021년부터 여러 차례 기부해 지금까지 총 1억500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기부자는 지난 2021년 "스스로 추위를 많이 타서 다른 이웃들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3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7월에는 호우피해 구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성북구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달식과 감사장 전달 등을 권했으나 기부자는 '소리 없는 기부'를 이유로 거절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조용히 도움의 손을 내미는 천사분들이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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