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첫 '직선 회장'에 김인 전 직무대행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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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첫 직선 회장에 김인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치러진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71)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 남대문새마을금고이사장,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 중앙회 지역이사, 중앙회 부회장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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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위기 때 예수금 11조 늘리는 등 인정받아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 첫 직선 회장에 김인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치러진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71)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체 투표수 1194표 중 539표(45.1%)를 얻었다.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 남대문새마을금고이사장,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 중앙회 지역이사, 중앙회 부회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8월 박차훈 전 중앙회장이 금품 수수 등 혐의로 직무 정지된 뒤부터는 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김 회장은 과거 집행부 경험이 있는 데다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며 '뱅크런' 위기였던 새마을금고 예수금을 11조원 늘리는 등 '안정성'을 인정받아왔다.
선거 공약으로는 중앙회 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MG자산관리회사'(가칭)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14일까지다.
박 전 회장 중도 사퇴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사상 처음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대의원 350명이 참여하는 간선제였으나 이번에 전국 새마을금고이사장 1291명 전원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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