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 최종합격자 293명…평균연령 18.7세

인사혁신처, 21일 최종합격자 명단 발표
17~18세 가장 많아…여성 72%·남성 28%
6개월간 수습 거쳐 일반직 9급 임용 예정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총 29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023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모집분야별로 행정직군 200명, 기술직군 93명 등 총 293명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18.7세로 지난해 19.0세보다 0.3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17~18세가 220명(7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20세 47명(16%), ▲21~22세 7명(2.4%), ▲23세 이상 19명(6.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9명(34%), 비수도권 194명(66%)였다.

성별로는 여성 212명(72%), 남성 81명(28%)였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 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 성적과 업무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지난 2012년 도입된 것으로,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공직 다양성을 높이고 고교 출신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 등에서 학과성적이 우수한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올해까지 총 2457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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