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장동윤 “결혼? 된장찌개→갈비찜 자신 있어”[화보]
배우 장동윤이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21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장동윤과 함께한 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캐주얼한 프레피룩과 시티보이룩으로 스타일링한 장동윤은 자연스러운 곱슬머리와 주근깨 메이크업을 한 채,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소년미를 발산했다.
20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씨름 선수로 분한 장동윤은 “정과 휴머니즘이 녹아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역할을 위해 15킬로를 증량, 태어나 처음으로 80킬로를 돌파했다는 그는 용인대학교에서 씨름 교육을 받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동윤은 “복싱 같은 스포츠는 때리는 척, 맞는 척 연기를 할 수가 있는데, 씨름은 실제로 들어올려야 하고, 발을 걸어야 하고, 메쳐야 한다. 대역을 쓸 수도 없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배웠다. 그렇게 연습하고 집에 가면 털어도 털어도 모래가 나온다”며 웃었다.
장동윤은 한양대학교 금융경제학과 재학 중이던 시절엔 하숙집 앞에서 담배 피우던 10대들을 단속해 왕십리 장 형사로 불렸고, 자살 시도하려던 여성을 말려서 구한 적이 있으며, 대학생 때 편의점 흉기 강도를 제압해 경찰 표창을 받은 뒤 뉴스에 출연해 인터뷰하다 캐스팅됐다. 그는 “제가 겁이 없다. (웃음) 의협심도 있고 패기도 있고 오지랖도 있다. 잘 싸돌아다니고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 보니 그런 일들이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동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예의와 배려다. 장동윤은 “요즘엔 이걸 ‘꼰대’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기만 생각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특히 그런 직업이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을 더 생각하고, 그들의 고충과 힘듦을 헤아리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스로에 대해 “마음 여린 순둥이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고집이 있다”며 “솔직하고, 독특하고, 올곧고, 누군가에겐 이상한 사람이자 세상을 조금 피곤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단지 저는 제가 사랑하는 것을 열심히 할 거고, 사람들이 사랑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사랑하고 나누고, 주변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라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서른한 살 장동윤은 “늦지 않게 아빠가 되고 싶다”며 “된장찌개 잘 끓이고 갈비찜, 파스타도 잘한다”고 소소한 어필을 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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