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가 현실로? 애스턴 빌라 EPL 선두 등극 찬스…꼴찌 팀 꺾으면 진짜 1위가 된다!

심재희 기자 2023. 12. 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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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23일 셰필드와 격돌
이기면 일단 1위로 점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돌풍을 몰아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내친김에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스턴 빌라는 잠시라도 1위에 오를 찬스를 잡았고, 경우에 따라 좀 더 길게 선두가 될지도 모른다.

현재 EPL 3위인 애스턴 빌라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홈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 EPL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꼴찌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 획득을 노린다. 만약 승리하면 1위로 올라선다. 승점 41을 마크하며 아스널(승점 39)와 리버풀(승점 38)을 제친다.

물론, 승리해도 선두에서 바로 내려올 수도 있다. 24일 펼쳐지는 리버풀-아스널 경기에서 승패가 갈리면 1위를 내준다. 그래도 2위에 오른다. 만약 리버풀-아스널이 비기면 1위를 지킨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EPL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승리 가능성은 높다. 기본 전력에서 확실히 앞선다. 수비-중원-공격에서 모두 한 수 위다. 17라운드까지 37득점 21실점을 기록해 12득점 43점으로 꼴찌에 처진 셰필드를 압도한다. 정상적으로 가진 전력을 발휘한다면 무난하게 승점 3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홈 강점 또한 '믿는 구석'이다.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 홈 8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25득점 5실점을 마크하며 '안방 깡패'로 거듭났다. EPL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홈 전승을 올리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셰필드가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1무 7패로 매우 약하다는 점도 희망요소로 비친다.

한편, EPL 18라운드에서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선두권 빅뱅을 벌이고, 4위 맨체스터 시티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해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5위 토트넘은 승점 삭감으로 하위권으로 처진 에버턴과 격돌한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턴 원더러스는 첼시와 홈 경기를 벌인다.

[애스턴 빌라의 존 맥긴(위 왼쪽), 올리 왓킨스(중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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