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펜트하우스' 찾네…인기 비결은?

엄하은 기자 2023. 12.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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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꼭대기층의 '펜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10월에 분양한 ‘강원 오션시티 아이파크’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인 전용 100㎡P타입과 142㎡P타입은 각각 59대 1, 4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단지 주택형별 청약경쟁률을 1,2등을 기록했습니다.

7월에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 역시 펜트하우스 2가구에 217명이 몰리며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6월에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의 최고경쟁률도 펜트하우스(전용 114㎡)로 414대 1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건설사들이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를 선별해 펜트하우스를 공급하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쌍용건설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12월22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전용면적 140㎡ 2가구를 펜트하우스로 설계했습니다. 단지는 남서측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펜트하우스에서 약사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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