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업예산 7.4% 증액…소상공인·안전·지역균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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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민생안정 지원'과 '국민안전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필수 예산 중심으로 정부안 대비 증액됐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2024년 행안부 예산은 민생안정 지원 강화·국민 안전 확보·지역균형 발전 추진 등에 중점을 뒀다"며 "윤석열정부 3년 차인 만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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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예산 5조2888억원…정부안보다 3646억 증액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민생안정 지원'과 '국민안전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필수 예산 중심으로 정부안 대비 증액됐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4년도 행안부 예산은 이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정부안 대비 3528억원(0.5%)이 증가한 72조447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업예산은 정부안 대비 3646억원(7.4%) 증액된 5조2888억원이다.
행안부는 "당초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의 원안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민생안정 지원·국민안전 보호 등을 위한 필수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민생 분야는 소상공인, 서해5도 및 인구감소지역 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맞춤형 사업 위주로 증액됐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예산은 정부안인 17억9000만원에서 30억원 증액된 47억9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 예산은 60억1000만원에서 71억1000만원으로 11억원 증액됐다.
재난안전 분야는 일상생활 속 사고에서부터 대규모 자연재난에 이르기까지 국민을 더욱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정부안 대비 245억원 증가한 1조9184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재해위험지역 정비는 정부안 8698억원에서 68억원 증액된 8766억원으로 확정했다.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횡단보도 음성안내 등 안전시설 설치 예산 20억원과 역주행 등을 방지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안전부품 설치 지원 예산 75억2000만원도 신규 편성됐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도 추가 반영됐다. 먼 섬 등 특색을 가진 지역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접경권,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정체됐던 지역은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이 증액됐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예산은 정부안 922억원에서 179억원 증액된 1101억원으로 확정됐다. 접경권 발전 지원 예산은 464억원에서 498억원으로 34억원 증액됐다. 섬 발전 지원 예산은 13억6000만원 신규 편성됐다. 섬 발전 지원예산은 2026년 여수 세계섬박람회 개최도 지원한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2024년 행안부 예산은 민생안정 지원 강화·국민 안전 확보·지역균형 발전 추진 등에 중점을 뒀다"며 "윤석열정부 3년 차인 만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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