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 아침 영하 20도 추위 '절정'…일부지역 30cm 눈소식

이채윤 2023. 12.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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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일 전망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예정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로 전망된다.

23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긴 하겠으나 계속 평년기온을 밑돌아 추위는 가시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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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21일 오전 강원 춘천시 공지천이 얼어붙어 있다. 연합뉴스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일 전망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예정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8도, 강릉 -11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세종 -15도, 전주 -11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7도, 울산 -9도, 창원 -8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1도, 울산 -1도, 창원 0도, 제주 4도 등이다.

한파는 토요일인 2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23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긴 하겠으나 계속 평년기온을 밑돌아 추위는 가시지 않겠다.

 

 

▲ 21일 철원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철원군 직탕폭포가 얼어붙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재용

 

서해안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22일에도 눈이 계속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20~30㎝(최대 50㎝ 이상), 울릉도와 독도 10~30㎝, 충남서해안·전북서부·전남서부·제주(산지 제외) 5~15㎝(충남남부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남부·제주동부·제주중산간 최대 20㎝ 이상)다.

광주와 전북동부엔 2~7㎝, 세종과 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엔 1~5㎝. 경기남부서해안·서해5도·전남동부(남해안 제외)엔 1~3㎝, 대전·충남남동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엔 1㎝ 미만 눈이 더 오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부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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