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지수’ 대만·일본에 한참 밀렸다…1등과 꼴찌는 이 나라

남기현 기자(hyun@mk.co.kr) 2023. 12.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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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유지수가 전세계 28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조사때보다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아시아권에서 3위에 해당한다.

21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발간된 '인간 자유 지수 2023' 보고서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165개국중 28위에 랭크됐다.

이 나라는 직전 조사 대비 20계단 추락, 16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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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의 풍경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의 자유지수가 전세계 28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조사때보다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아시아권에서 3위에 해당한다.

21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발간된 ‘인간 자유 지수 2023’ 보고서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165개국중 28위에 랭크됐다.

2021년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와 미국 카토 연구소가 공동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선 대만과 일본이 각각 12위, 16위에 올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아시아권 3위에 해당한다.

2019년 홍콩 시위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콩은 2020년 29위에서 무려 17계단 미끄러져 46위로 밀려났다. 중국 정부가 밀어부친 국가보안법 여파로 해석된다.

홍콩은 지난 2010년 조사때 세계 3위를 차지했던 국가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감옥에 가는 언론인과 자유 옹호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이 자유의 쇠퇴로 고통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가 가장 컸던 나라는 미얀마다. 이 나라는 직전 조사 대비 20계단 추락, 162위를 기록했다.

시진핑 독주 체제가 굳어진 중국은 149위, 시리아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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