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종업원 “술 버릴까요?”.. 4시간 1600만원 의정부 주점 논란
유혜지 2023. 12.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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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의 한 바 술집(bar)에서 약 4시간 동안 술을 마신 손님에게 1,633만 원에 달하는 술값을 계산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제보자는 자신의 직원 B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문제의 바 술집(bar)을 찾았는데, 나중에 결제 명세서를 보니 자신이 마시지도 않은 술값까지 청구됐다고 이른바 '술 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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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의 한 바 술집(bar)에서 약 4시간 동안 술을 마신 손님에게 1,633만 원에 달하는 술값을 계산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제보자는 자신의 직원 B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문제의 바 술집(bar)을 찾았는데, 나중에 결제 명세서를 보니 자신이 마시지도 않은 술값까지 청구됐다고 이른바 ‘술 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보 받은 ‘엄태웅 TV’ 유튜버는 직접 이 술집에 방문했고, 엄태웅은 문제의 주점에서 여종업원이 손님 몰래 술을 버리는 모습을 영상을 찍어 실체를 확인했다.
이에 엄태웅은 증거 영상을 여종업원에게 보여주고 계산을 요구했지만, 그러자 여종업원은 횡설수설하며 마신 양주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계산을 하지 않겠다고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엄태웅은 문제의 주점을 경찰에 신고했고, 자신이 촬영한 증거 영상도 경찰에 모두 넘겼다.
이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3일 해당 주점에서 술에 취한 손님들에게 술값을 속여 더 많은 요금을 청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이런 곳이 있네?”, “양아치네 여기 어디인지 아시는 분”, “술값 양아치네” 라는 비난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문제의 주점은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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