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내년 국비 5057억원 확보… 전년 대비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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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2024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춘천시 현안에 대한 5057억원의 국비가 대거 포함됐다"며 "이는 전년(4550억원) 국비 총확보액 대비 1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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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24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춘천시 현안에 대한 5057억원의 국비가 대거 포함됐다”며 “이는 전년(4550억원) 국비 총확보액 대비 1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정부안에서 삭감되었던 주요 현안사업이 대폭 반영됐다”며 “이로써 내년 춘천시정은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속도감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춘천시 내년 예산은 총 1조 6305억원이다. 이는 전년(1조 6007억원) 대비 298억원(1.8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는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용역비 3억원을 반영에 따른 첨단 지식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 예산도 반영됐다. 낙후된 강북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시설인 소양 8교 건설사업도 설계비 10억 원 확보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 주변 정리 사업, 춘천시 6·25참전기념탑 건립사업이 추가로 학보됐다.
육동한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토부, 기재부 등 원주, 세종, 서울을 오가며 전방위적 예산확보 활동을 펼쳤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강원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핵심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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