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에 최고 45층 2천가구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12.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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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개통 수혜지가 될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에 올라탔다.

일대는 최고 45층 내외 2000가구 규모의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62.9%)과 반지하주택(83.5%)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추진 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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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83% 노후주거지
자양한양도 859가구 재건축

신안산선 개통 수혜지가 될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에 올라탔다. 일대는 최고 45층 내외 2000가구 규모의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62.9%)과 반지하주택(83.5%)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추진 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획을 통해 시흥대로 동서 측에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다양한 편의시설 배치로 도시의 활력을 담은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획안은 서울의 관문이자 금천구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 중인 지역여건과 사업실현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3종 주거로 상향했다. 또 시흥대로 동서 간 스카이라인 조화를 위해 창의혁신 디자인(높이계획 유연화)을 적용해 최고 45층 내외의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와 인접한 지역 일대의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시흥대로변 일부 필지를 구역에 포함해 대상지로의 진입도로를 확보했다. 대상지와 맞닿은 주변 도로를 넓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등 가로망 정비도 반영됐다. 대상지 남측부엔 공원을 계획하고,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화하는 생활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신속통합기획안이 마련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동 내 한강변 아파트인 자양한양아파트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인 자양한양(6개동, 444세대)은 13개동 859가구로 재건축된다.

1호선 신이문역 초역세권인 동대문구 이문동 168-1 일대엔 지상 40층 규모 1265가구(공공임대주택 366가구) 공동주택 건립이 확정됐다. 이 중 251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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