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해상서 60대 모터보트 선장 실종, 해경 수색

해상 표류선박 확인 중 선장 추락 확인

해상 실종자 수색 하는 여수해경.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60대 모터보트 승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 46분께 여수시 돌산 서쪽 해상에서 선박의 선수 부분이 얹힌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모터보트 A호(1.43t·승선원 1명)가 표류 중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A호가 지난 20일 오후 8시 5분께 인근 바지에 계류 작업 중 선장 임 모(62)씨가 실족해 해상에 추락한 뒤 선박이 표류하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8척, 민간 구조선 2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며, 인근 조업 선박이나 통항 선박은 빠른 시간 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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