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도 보낼까? 겨울 휴식기 갖는 케인 "휴양지에서 셀카 보낼꺼야"

반재민 2023. 12.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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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는 공격수 해리 케인, 그에게 축구인생 처음으로 달콤한 겨울 휴식기간이 찾아왔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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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는 공격수 해리 케인, 그에게 축구인생 처음으로 달콤한 겨울 휴식기간이 찾아왔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1억 유로(약 1,429억 원)라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로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5년부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은 올 시즌부터는 김민재와 함께 뛰며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라운드에서도 특별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덕분인지 케인은 새로운 팀에서도 골 폭격을 쏟아붓고 있다. 올 시즌 케인이 리그에서 기록하고 있는 득점은 21골, 전반기만 뛰고도 올린 놀라운 골 행진이다. 

비록 팀은 1위 바이엘 레버쿠젠에 4점 차이로 뒤진 2위를 기록중이지만, 케인이 없었다면 더욱 낮은 순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바이에른에서도 케인의 입지는 절대적이다.

21일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케인은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바이에른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다른 레벨로 갈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레버쿠젠이 어떻게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서 레버쿠젠에 압박을 가하는 것 뿐이다. 아직 긴 여정이 남아 있다. 시즌은 절반도 끝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분데스리가는 일반적으로 2주의 겨울 휴식기가 있다. 올 시즌에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휴식을 가진다. 그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힘든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했던 케인에게는 그야말로 꿀맛같은 휴식기다.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케인은 처음으로 갖는 겨울 휴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뮌헨에서 혼자 살고 있는 케인은 휴식기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SPOX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겨울 휴식기에 대해 "이제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 몇 가지 멋진 날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한 케인은 "잉글랜드의 모든 친구들이 경기를 할 때 나는 해변에서 찍은 셀카를 보낼 것이다.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케인이 휴식기를 보내는 동안 케인의 전 동료인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치열한 박싱데이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휴양지에서의 찍은 케인의 셀카를 받은 선수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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