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콘텐츠 정책금융 예산 1조7400억원…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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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콘텐츠산업 정책금융 예산이 역대 최고 수준인 1조7400억원이 공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내년 문체부 예산으로 6조9545억원이 확정됐다"면서 "수출기업 현장 밀착지원 등 콘텐츠산업 성장동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기존 80억원에서 250억원, K콘텐츠 펀드 출자는 1900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확대해 내년 콘텐츠 시장에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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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내년 콘텐츠산업 정책금융 예산이 역대 최고 수준인 1조7400억원이 공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내년 문체부 예산으로 6조9545억원이 확정됐다"면서 "수출기업 현장 밀착지원 등 콘텐츠산업 성장동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계 시장을 공략할 대형 콘텐츠 제작을 위해 민관이 공동 출자한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기존 80억원에서 250억원, K콘텐츠 펀드 출자는 1900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확대해 내년 콘텐츠 시장에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원에 달하는 콘텐츠 업계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해 현지 맞춤형 법률·제도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연계(비즈매칭)를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개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02억원에서 70억원 오른 172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한국 콘텐츠 기업이 많이 진출하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설립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현지 임차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신규 사업으로 47억원이 확정됐다.
지난 11월 '지스타' 개최, '롤드컵' 우승 등으로 관심을 모은 게임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 진출에 133억원 등 게임산업 육성 예산도 679억원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저작권 정책도 강화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는 기존 20억원에서 85억원으로 확대했다. 케이(K)-콘텐츠 ‘내돈내산 프로젝트’ 예산을 17억원 투입해 저작권 존중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도형 저작권 핵심 기술개발 연구(43억원)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침해대응 역량을 높인다.
콘텐츠 관련 신규 사업도 늘었다. 챗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92억원)을 지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10억원)을 도입해 산업기반을 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e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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