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에서 또 규모 4.1 여진…사망자 137명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2023. 12.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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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지난 18일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21일에도 규모 4.1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37명으로 늘어났다.

21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분(현지시간) 간쑤성 린샤후이족 자치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처럼 진앙지 주변 지역에서는 4백여회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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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8일 규모 6.2 강진 이어 4백여회 넘는 여진 이어져
중상자 많고, 실종자도 남아있어 사망자 더 늘어날듯
간쑤성 지진피해 현장. 글로벌 타임스 캡처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지난 18일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21일에도 규모 4.1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37명으로 늘어났다.

21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분(현지시간) 간쑤성 린샤후이족 자치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02.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지난 18일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처럼 진앙지 주변 지역에서는 4백여회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인명피해도 불어나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3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도 천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중상자 수도 1백여명을 넘어선다.

또, 인근 칭하이 성에서는 아직 연락이 두절된채 구조를 기다리는 실종자가 12명 남아있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산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져 간쑤성에서만 주택 14만 939채가 무너지고, 20만 7204채가 훼손됐다. 이에따라 간쑤성 임시 대비 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87만여명에 이른다.

현재 추가 여진과 함께 한낮에도 수은주가 영하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재민들이 두려움과 추위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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