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회 예산안 통과, 늦었지만 다행…집행 준비에 만전"

권오석 2023. 12.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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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21일 "늦었지만 여야 합의 하에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656조 6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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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변인 "감액 내 증액 원칙 준수해 건전 재정 기조 유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년도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21일 “늦었지만 여야 합의 하에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656조 6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 9000억원)보다 약 3000억원 줄어든 액수다. 증액은 약 3조 9000억원, 감액이 약 4조 2000억원이었다.

김 대변인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내 증액’ 원칙을 준수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며 “소상공인·농어민·청년·장애인 등 민생 경제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크게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R&D) 예산 및 새만금 관련 예산의 경우 정부안 편성 취지를 지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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