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어 맨유도?...'이강인 절친' 쿠보 향한 관심→"이미 7번 이상 스카우트 파견"

오종헌 기자 2023. 12.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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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쿠보 타케후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쿠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에만 최소 7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만 파운드(약 91억 원)밖에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 나폴리의 2,600만 파운드(약 429억 원) 제안도 거절했다. 헐값에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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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쿠보 타케후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쿠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에만 최소 7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만 파운드(약 91억 원)밖에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 나폴리의 2,600만 파운드(약 429억 원) 제안도 거절했다. 헐값에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로 2001년생 이강인과 동갑내기다. 실제로 이들이 함께 뛴 적도 있다. FC도쿄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쿠보는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1-22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이때 두 사람이 호흡을 맞췄고,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다. 당시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에는 더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라리가 16경기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다.


이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레알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는 당연히 쿠보를 잡길 바라고 있다. 소시에다드의 호킨 아베리바이 회장은 레알 재영입설에 대해 "쿠보는 100% 우리 선수다. 레알은 우리가 쿠보를 매각했을 경우 50%의 수익을 가져갈 권리만 있다. 그리고 매각 여부는 우리에게 달렸다. 난 쿠보가 더 오래 이 팀에 머물러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리버풀과도 연결됐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올여름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미나미토 타쿠미(현재 AS모나코), 엔도 와타루 등 일본 선수들을 영입한 적이 있다.


맨유 이적설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1군에서 추방된 제이든 산초의 대체자로 쿠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이와 관련해 "맨유는 소시에다드와 마요르카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들의 레이더망에 잡힌 선수는 마르틴 주비멘디와 쿠보였다. 맨유는 주비멘디를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쿠보는 산초를 대신할 선수로 거론된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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