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와 통합 물관리 사업 협력 강화 합의

이태희 기자 2023. 12.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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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ODA 사업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수자원공사가 한-메콩센터에서 수행 중인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입'에 관한 양국 협력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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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과 토르 체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ODA 사업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수자원공사가 한-메콩센터에서 수행 중인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입'에 관한 양국 협력을 합의했다.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과 직접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1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베이리앵 지역의 홍수 대응력 강화와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캄보디아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또 EDCF 차관사업 특성상 국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약 13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물관리 선진화의 동반자로서 기술이전 및 인프라 건설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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