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박현경 등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 선정

루키 트리오 김민별·방신실·황유민 포함 유효주 처음으로 이름 올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 명단을 확정해 21일 공식 발표했다.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은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김민별(하이트진로) 김재희(메디힐) 박결(두산건설)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방신실(KB금융그룹) 유효주(두산건설) 이가영(NH투자증권) 이예원(KB금융그룹) 임희정(두산건설) 최예림(SK네트웍스) 허다빈(한화큐셀) 황유민(롯데골프단, 이상 가나다순)까지 모두 12명이다.

올 시즌 개인 3승을 올리고 KLPGA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돼서 기쁘다"며 "상금왕 자격으로 자동선정 되어 더욱 영광이다. KLPGA 홍보모델로서 투어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원과 함께 박결, 박현경,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은 2년 연속 홍보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시즌 홍보모델로 활동했던 김재희와 허다빈은 2년 만에 다시 홍보모델로 돌아왔다.

2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1라운드에서 박결이 1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새로운 얼굴들도 등장했다. 올 시즌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을 비롯해 공격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골프 팬들에 인상을 남겼고 각각 1승과 2승씩을 거둔 신인 황유민과 방신실이 홍보모델로 선정됐다. 또한 2022년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 Golf'에서 첫 승을 거두며 팬덤을 형성한 유효주도 생애 첫 홍보모델 활동을 앞두게 됐다.

KLPGT는 "2주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 득표 결과를 기준으로 내부 논의를 통해 16대 KLPGA 홍보모델 선정을 완료했다"며 "2024년에도 KLPGA 홍보모델과 함께 골프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16대 KLPGA 홍보모델은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해외투어 포함 타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를 후보로 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내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4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3라운드에서 박현경이 1번홀 버디를 잡은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KLPGA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팬들과 소통에 앞장선다. 또한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주관 행사에 참여하며, 유소년 골프 클리닉,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등 KLPGA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CSR) 활동도 함께한다.

KLPGT는 홍보모델 화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멤버스 등)을 제작해 골프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1일 2024시즌에 활동하게 되는 2024시즌 KLPGA 홍보모델 12명을 선정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