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3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나인컬러즈 우수기업

허남이 기자 2023. 12.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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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발전 및 활성화를 목표로 출발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3 임펙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6개월간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지난 6일 우수기업 12개사를 발표했다.

이중 지역활성화 테마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나인컬러즈 김은지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남시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와 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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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인컬러즈 김은지 대표와 박소윤 이사 인터뷰(지역활성화 분야 우수기업)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발전 및 활성화를 목표로 출발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3 임펙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6개월간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지난 6일 우수기업 12개사를 발표했다. 이중 지역활성화 테마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나인컬러즈 김은지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나인컬러즈 김은지 대표(좌측)와 박소윤 이사/사진제공=강쎈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하남시 일대의 신규 주택단지가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한 인구 유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맘카페'로 불리는 커뮤니티는 이들 젊은 가정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지역 중심의 다양한 행사와 정보 공유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 커뮤니티는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개인의 역할을 넘어서, 공동의 비전을 형성하고 실현하는 공동체로 발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커뮤니티를 운영해온 주체들은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이들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하남시의 새로운 문화와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하남시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와 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소개해 달라
나인컬러즈는 이번 프로젝트로 특히 오프라인 유통망이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공공기관, 대단지 아파트, 대기업이 제공하는 공개 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플리마켓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오프라인에서의 상품 노출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온라인 몰이 없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쉽게 입점이 가능한 자사몰 씬디케이트와 씬디케이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온라인에서의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경로는 소상공인들이 더 넓은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3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 지역활성화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온라인상의 부정적인 시류와는 달리, 많은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세상이 각박해지는 듯한 뉴스 기사와는 별개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 뜻깊었다.

향후 계획은
하남의 감일 지역의 맘카페와 협력 관계 구축을 시작으로 하여 더 넓은 지역 커뮤니티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신규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수지, 동탄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유통망을 강화하고 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유통망의 성공적인 확장은 지역 경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하남을 비롯한 주변 지역의 커뮤니티 기반 경제 발전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나인컬러즈의 소셜 미션은 무엇인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사명이다. 로컬 유통망의 혁신이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소비자들에게는 윤리적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더욱 튼튼한 로컬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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