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비 9조2천300억 확보…가덕도신공항 5천억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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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비 9조2천3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 100억원,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개최 지원 3억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 6억원, 부산 수상워크웨이 건설 10억원 등이 확보됐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에 이르기까지 관련 부서 모두가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지역 정치권은 적극적인 지원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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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비 9조2천3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확보액인 8조7천350억원보다 4천950억원(5.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물류 분야에서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5천363억원,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1천553억,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건립 97억원 등이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지자체와 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원, 글로컬대학30 육성지원 200억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33억원 등이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서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632억원,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 30억원,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26억원 등도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 100억원,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개최 지원 3억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 6억원, 부산 수상워크웨이 건설 10억원 등이 확보됐다.
이밖에 안전·건강 분야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414억원, 교통 분야의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414억원 등도 국비에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에 이르기까지 관련 부서 모두가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지역 정치권은 적극적인 지원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예산안 편성이 한창이던 지난 8월에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 주요 간부를 면담한 데 이어 전 부서를 방문하며 역점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 과밀화로 다양한 분야에서 불균형과 격차가 심화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가 부산을 주목하고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이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남부권 전체를 발전시키는 견인차로 만들 적기"라고 강조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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