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사업 협력

곽상훈 기자 2023. 12.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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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와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 자리에서 공사가 추진해온 통합물관리 및 대규모 수자원 정비사업 관리 경험과 물관리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 ODA가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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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와 차관사업 직접 연계 추진…국내 1호 사업 협력 합의
국내기업 1300억 규모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발판
국수자원공사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와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3. 12. 2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와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ODA 사업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수자원공사 한-메콩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으로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과 직접 연계되어 추진되는 국내 1호 사업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스베이리앵 지역의 홍수 대응력 강화와 원활한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하며, EDCF 자금을 활용하여 수자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캄보디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EDCF 차관사업 특성상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약 13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의 디지털 물기술을 개도국에 보급하는 등 상생가치 실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수자원공사는 이 자리에서 공사가 추진해온 통합물관리 및 대규모 수자원 정비사업 관리 경험과 물관리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 ODA가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한성용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캄보디아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ODA 사업부터 연속성 있는 양질의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물관리 선진화의 동반자로서 기술이전 및 인프라 건설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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