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 이상준-마산용마고 차승준 이만수 포수-홈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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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감독이 뽑은 2023시즌 최고의 포수는 경기고 이상준(KIA 타이거즈 지명)이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7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이상준이 최고의 포수로 선정됐다.
이만수 포수상은 MHN스포츠 및 전국 각지에서 추천을 받은 고교 포수들을 대상으로 이만수 감독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면서 포수로서의 기본 품성을 지켜보고, 여기에 프로 스카우트 팀을 비롯한 각계의 조언을 얻은 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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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시즌 내야수 최대어 차승준, 홈런 7개로 2023 시즌 홈런왕 등극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 이만수 감독이 뽑은 2023시즌 최고의 포수는 경기고 이상준(KIA 타이거즈 지명)이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7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이상준이 최고의 포수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고교무대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기록한 마산용마고 내야수 차승준이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
이만수 포수상은 MHN스포츠 및 전국 각지에서 추천을 받은 고교 포수들을 대상으로 이만수 감독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면서 포수로서의 기본 품성을 지켜보고, 여기에 프로 스카우트 팀을 비롯한 각계의 조언을 얻은 후 선정한다. 올해 이만수 감독의 눈에는 이상준이 최고의 포수였다.
이상준이라면 그러할 만했다. 지난해부터 이미 포수 최대어로 이름을 올렸고, 야수 재원 가운데 1라운드 지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U-18 청소년 대회에서 대표팀의 동메달을 견인하는 데 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회 베스트 11에서 지명타자부문 우수 선수로 선정됐기 때문. 시즌 성적은 타율 0.243,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학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리그를 비롯한 전국 무대에서 홈런을 여러 개 쏘아 올린 차승준은 공-수-주 모두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성적 역시 타율 0.422, 7홈런, 36타점, 10도루로 상당히 좋았다. 내년 시즌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7년 이 상이 재정된 이래로 2학년이 수상한 것은 2020년 천안북일고 박찬혁(키움) 이후 두 번째다.
올해에는 유난히 고교 포수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한 해 이기도 했다. 이상준 이후 7라운드가 되어서야 LG 트윈스가 광주일고 포수 배강을 지명할 만큼 투수와 내야수 위주로 지명이 됐기 때문.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에서 10명의 포수가 대부분 7~10 라운드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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