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이효송, 아시아퍼시픽컵 1R 공동선두…이다연·티띠꾼과 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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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이효송(15·마산제일여중)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첫날 개인전 선두에 나섰다.
이효송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6개국에서 5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아마추어 선수는 이효송과 김민솔을 포함해 8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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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김민별 개인전 공동 5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이효송(15·마산제일여중)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첫날 개인전 선두에 나섰다.
이효송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효송은 전 세계랭킹 1위인 아타야 티띠꾼(태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8승의 이다연(26·메디힐)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이효송은 여자 골프의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만 14세였던 지난해 강민구배 아마골프 선수권을 제패했고 올해도 정상을 지켰다. 무려 30년만에 나온 대회 2연패다.
또 지난 10월 열린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선 서교림, 김민솔과 함께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16개국에서 5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아마추어 선수는 이효송과 김민솔을 포함해 8명 뿐이다. 하지만 이효송은 첫날부터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김민솔과 짝을 이룬 이효송은 단체전에서는 단독선두를 마크했다. 이날 김민솔이 이븐파를 치면서 이효송-김민솔의 첫날 성적은 4언더파였다.
그 뒤를 티띠꾼의 태국팀이 한 타차로 쫓고 있으며, 이다연(4언더파)-이소영(2오버파)이 2언더파로 단독 4위를 마크하고 있다.
KLPGA투어의 스타 플레이어 임희정(23·두산건설)과 올 시즌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첫날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개인전 공동 5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스쿨을 수석 합격한 호주 교포 로빈 최, 일본의 신예 바바 사키는 각각 1언더파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해 처음 창설됐다. 개인전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고, 단체전은 참가국 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루는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지난해엔 이보미-유소연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은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필리핀)이 우승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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