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팬 사이에 스며든 위버스, 이용시간 4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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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팬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1일 하이브에 따르면 전 세계 K팝 팬들은 올해 들어 사흘에 한 번 위버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버스가 K팝 팬들의 삶 속에 깊이 자리잡은 데일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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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용자수 1050만명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팬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1일 하이브에 따르면 전 세계 K팝 팬들은 올해 들어 사흘에 한 번 위버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위버스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인당 250분으로, 지난해의 171분에 비해 46% 늘었다. 월평균방문일도 1년 전의 9.2일에 비해 10.2일로 10% 가량 늘었다. 이는 위버스가 K팝 팬들의 삶 속에 깊이 자리잡은 데일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위버스는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50만 명을 기록 중이다. 7월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11월 기준 앱 다운로드 수는 1억 1300만 건으로 팬 플랫폼 중 1위다. 위버스 이용자의 90% 이상은 해외 유저다. 가입자는 전 세계 245개 국가 및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K팝과 팬 플랫폼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K팝 아티스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국가의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입점하고 있다. 올해 입점 아티스트는 총 117팀으로, 지난 해의 71개 팀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며 이용자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J팝 아티스트인 이마세·AKB48도 입점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변모 중이기도 하다.
위버스는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중계 및 동영상 플랫폼으로도 쓰이고 있다. 위버스 라이브는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4310회, 총 3600시간 동안 진행됐다.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인 위버스 DM도 도입됐다. 위버스를 통한 수익화도 강화될 전망이다. 위버스샵의 판매 MD 수는 올 들어 1830만 개에 이른다. 온라인 콘서트도 69건 열렸다. 위버스는 구독 시스템과 플랫폼 내 재화 시스템도 도입 및 개선할 예정이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수많은 앱 중, 팬덤 플랫폼이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서 자주 찾는 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며 “팬과 아티스트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팬 문화를 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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