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기부 예산 14.9조 확정…국회서 소상공인 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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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4년도 예산·기금운용 규모가 14조9497억원으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중기부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14조5135억원)보다 4361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예산(13조5205억원)보다는 10.6% 늘어난 규모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면서 관련예산은 정부안(2818억원)보다 늘어난 3513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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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4년도 예산·기금운용 규모가 14조9497억원으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중기부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14조5135억원)보다 4361억원이 늘어났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관련 예산이 증액됐다. 올해 예산(13조5205억원)보다는 10.6% 늘어난 규모다.
먼저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소상공인이자비용경감 △소상공인에너지비용 △온누리상품권 예산이 증액됐다.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금융비용 지원사업에 3000억원이,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에 2520억원이 편성됐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면서 관련예산은 정부안(2818억원)보다 늘어난 3513억원이 편성됐다.
글로벌·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글로벌혁신특구 △스마트공장보급 사업 예산이 증액됐다.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 글로벌 실증·인증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사업이 79억원이 편성됐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비는 정부안(2091억원)보다 100억원 늘어난 2191억원이 편성됐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스타트업코리아 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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