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모두 단말기 관계없이 LTE 요금제 가입…‘3만 원 요금제’는 언제?
[앵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도 5G 단말기에서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3만 원대 5G 요금제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여전히 협의 중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통신 3사의 가입자 모두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5G 단말기로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LG유플러스와 협의해 단말기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내일(22일)부터,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9일부터 가입 제한이 폐지됩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달 가입 제한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지금까지 5G 폰을 구매하면 5G 요금제만 개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5G 요금이 이전세대인 LTE 요금보다 비싸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통신비 부담을 늘린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과기부는 가입제한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통신비 부담 완화 방침을 발표했고 통신사들과 협의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내년 3월 말부터 개통 때 1년 약정을 선택한 가입자에게 추가로 1년 약정 연장을 예약할 수 있는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사전 예약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면 1년 약정이 만료된 후 자동으로 1년 약정 연장이 이뤄집니다.
한편, 재난으로 주거지가 거주할 수 없는 상태로 파손됐을 때 인터넷, 유선전화, TV 서비스를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는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과기부는 3만 원대 요금제 출시에 대해 통신사와 협의 중이라면서, 내년 1분기 이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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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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