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비사우 총리 재신임 8일 만에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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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사정변(쿠데타) 불발로 의회가 해산된 뒤 재신임 된 기니비사우의 총리가 8일 만에 전격 경질됐다.
엠발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일부 군부 세력의 쿠데타 시도가 무산되고서 지난 4일 의회를 해산한 뒤 지난 12일 마르팅스 총리를 재신임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여당이 패한 지난 6월 총선 뒤 6개월 만에 의회를 해산하고 내각도 갈아치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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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최근 군사정변(쿠데타) 불발로 의회가 해산된 뒤 재신임 된 기니비사우의 총리가 8일 만에 전격 경질됐다.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랄두 마르팅스 총리를 해임하고 후임으로 후이 두아르트 바후스를 임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일부 군부 세력의 쿠데타 시도가 무산되고서 지난 4일 의회를 해산한 뒤 지난 12일 마르팅스 총리를 재신임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여당이 패한 지난 6월 총선 뒤 6개월 만에 의회를 해산하고 내각도 갈아치우게 됐다.
인구 약 200만명의 기니비사우는 1974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4차례의 쿠데타와 10여차례의 쿠데타 시도로 정치적 혼란과 사회 불안정이 이어졌다.
특히 다수당이 내각을 임명하지만 대통령이 해임권을 행사하는 구조 탓에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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