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생 100명 중 2명 꼴 "학교폭력 당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1.9%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올해 4월 10일~5월 10일 광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2만8천446명 가운데 10만 7천111명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증가한 1.9%로, 전국 실태와 같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1.9%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올해 4월 10일~5월 10일 광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2만8천446명 가운데 10만 7천111명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증가한 1.9%로, 전국 실태와 같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 중학교 1.4%, 고등학교 0.3%로 지난해보다 각각 0.5%포인트, 0.5%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36.7%로 가장 많았다. 신체폭력 18%,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15.8%, 강요 7.6%, 사이버괴롭힘 6.4% 순이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언어폭력과 사이버괴롭힘은 각각 3.7%포인트 2.8%포인트 감소했고, 신체폭력·강요·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등은 증가했다.
가해자 유형과 피해 장소와 관련해 같은 반 학생인 경우가 46%, 같은 학교 학생인 경우가 85%였으며, 피해 경험 장소의 29.9%는 교실 안, 17.6%는 복도로 나타났다.
학원, 공원, 놀이터, 노래방, 피시방 등 학교 밖 피해 장소 경험도 32.2%를 보였다.
피해 시간은 쉬는시간 33.1%, 점심시간 16.4%, 하교시간 이후 26.4% 등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증가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생활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종합)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당원과 함께 죽일 것"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절반 자른다" 머스크 으름장에 떠는 230만 美공무원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타이태닉 승객 700명 구한 선장에 준 감사 시계, 27억원에 팔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