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턱걸이 마감…‘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하락

코스피가 오늘(21일) 2,600선에 턱걸이한 채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4.28포인트, 0.55% 내린 2,600.0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다가 오늘 하락 전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 원, 3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오전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지만 지수 하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어제보다 3.54포인트, 0.41% 내린 859.44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발표 후 매수 우위로 돌아서 83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도 7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홀로 1,40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원 20전 오른 1,305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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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