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국 첫 스마트 동장실 구축…현황 한눈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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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22개 동 주민센터에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강남 동장실은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75인치 디지털 현황판이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했던 동 현황판 자료를 디지털화해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고,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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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데이터화로 업무 효율 높아져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22개 동 주민센터에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강남 동장실은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75인치 디지털 현황판이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했던 동 현황판 자료를 디지털화해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고,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구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강남플랫폼과 연계해 각 동의 실시간 교통상황, 재난상황, CCTV, 각종 시설물 등을 담아 동 운영에 특화된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메뉴는 총 9가지로 구성됐다.
메인 화면인 '동별현황'에서는 실시간 재난·교통상황, 면적, 인구, 복지대상자, 주요시설 등 기본현황을 요약해 보여준다. '재난안전' 메뉴에서는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와 연계해 재난사고, 도로교통, 하천수위 등 실시간 현황과 펌프장, 빗물받이, 제설함,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 시설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활지도' 메뉴에는 주민인구, 생활인구 현황, 재건축 등 주택건설현황, 그늘막, 무더위쉼터 등 각종 생활정보가 지도로 표시된다.
이밖에 동 사업 추진 현황과 사진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추진현황', 여러 직능단체를 관리하는 '단체현황', 행사·전달식 등에서 플래카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웰컴보드', '일정관리', '화상회의', '선거업무' 기능이 탑재됐다.
구는 이를 통해 각 동이 보다 스마트한 업무 처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인근 CCTV를 확인이 가능해 유관기관과 함께 빠른 현장 대처가 이뤄질 전망이다.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으로 불필요한 서류 작업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청뿐만 아니라 일선 현장인 동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앞서나가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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